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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통신]
중국의 리커창(李克強) 총리는 러시아 공식 방문 하루 전인 15일, 러시아 타스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6.3%였던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 및 1~8월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고 합리적인 구간에 놓여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주 러시아 중국대사관이 16일 이같이 밝혔다.
리총리는 "중국 정부는 다양한 리스크를 극복하고 안정적이며 건전한 경제발전을 유지할 수 있는 자신과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리총리는 최근 수 년간 중국경제의 성장 속도가 예전보다 떨어진 점과 재정수지의 균형을 위한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점 등은 인정하면서도, 민생에 관련된 기본적인 분야에 대한 투자는 늘고 있으며, 국민생활 개선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구조 개선 및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요소가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고 지적했다.
경기하방압력에 대해서는 내수 진작과 개혁 개방의 가속화, 시작경제화 추진, 비지니스 환경 개선 등으로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규모 유동성 공급 등 금융완화를 통한 경기부양은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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