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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부터 화천읍 1,525가구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LPG 저장시설[사진=화천군청 제공]
강원 화천군에 LPG 가스 배관망이 깔린다.
18일 화천군에 따르면 2016년부터 총사업비 179억 원이 투입돼 지난 3월부터 화천읍 1,525가구에 LPG 연료를 공급하고 있다.
또 연말까지 상서면 산양3리 36세대를 대상으로 배관과 공급 탱크, 보일러 설치를 마치고 연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산양 1리와 산양 2리는 지난해 LPG 소형저장 탱크와 배관망 설비가 공급된 바 있다.
여기에 사내면 사창리와 간동면 오음리 일대에도 내년부터 면 단위 LPG 배관망 사업추진을 준비 중이다.
접경지역인 화천군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워 그동안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비싼 LPG 가스를 개별적으로 구입해 이용해왔다.
배관망을 통해 공급되는 LPG 가스는 통상 개별 구입 LPG나 등유 등에 비해 약 40% 이상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혹한의 날씨가 잦은 화천지역 주민들에게 겨울철 난방비는 만만치 않은 부담이었다”며 “LPG 배관망이 확대되면, 주민들의 불편과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한편, 화천군은 이달 말까지 겨울철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251가구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군은 대상 가구의 난방 종류와 보일러 상태 등을 확인 후 난방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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