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팁스 운영사 키워드, ‘지방‧글로벌‧선도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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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09-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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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영사 11개사가 추가로 선정됐다. 하반기 운영사 선정에는 지방, 글로벌, 선도벤처 투자를 키워드로 잡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신규 운영사를 추가해 팁스 운영사를 56개로 확대했다고 19일 밝혔다.

팁스는 예비 벤처인을 민간 투자자나 정부 연구개발 사업과 연계해 창업으로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신규 운영사는 대덕벤처파트너스, 더존홀딩스, 데일리파트너스, 벤처스퀘어, 부산지역대학 연합기술지주, 슈미트, 스파크랩, 캡스톤파트너스, 프라이머, 플랜에이치벤처스, 한국과학기술지주다.

신규 운영사에는 성공벤처·코스닥상장사·4차산업 전문투자사 등이 다수 포함되고, 지방 소재 주간사도 선정됐다.

특히, 더존홀딩스의 경우 팁스 발국이 취약했던 강원 지역 운영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이들은 총 6년의 사업권(3년+3년)을 부여받는다. 향후 정밀실사를 거쳐 기관별로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아 유망 창업팀 발굴 및 투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팁스 국내외 민간투자 유치 현황.(표=중기부)]


중기부는 '프리 팁스-팁스-포스트 팁스'로 이어지는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2022년까지 연간 500개의 신규 유망창업팀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빅데이터 캠퍼스와 협업해 팁스 창업팀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주고, 입주사의 네트워킹·푸드테크 테스트베드인 '팁스 그라운드'를 열어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팁스 창업팀 확대에 따라 역량 있는 운영사의 지속적인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도 개선을 통해 팁스가 민간주도의 대표적 기술창업 사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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