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25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으로 출국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30분께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편도 2차로 한 도로에서 초등학생 B군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고 직후 사고지점에서 2.1㎞ 떨어진 부산 강서구 녹산대교 밑 주차장에서 차를 버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곧바로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출국했다.
용원동 뺑소니 사건은 피해자의 아버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한편, 조국 법무부 장관은 관련 사건을 보고 받고 "범인의 신속한 국내송환을 위해 카자흐스탄과의 범죄인인도 조약에 따른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외교적 조치도 취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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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 용원동 뺑소니 용의자 추정 인물.[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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