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국제금융센터지수' 세계 43위…6개월만에 3계단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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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09-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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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 114개 금융 도시 경쟁…GFCI 평가기관 지옌 발표

부산시 청사 전경.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의 국제금융센터지수(GFCI)가 지난 3월 46위에서6개월 만에 3계단 상승한 43위에 올랐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영국의 금융전문기관인 런던시티공사가 주관하고 영국의 컨설팅 기관인 지옌(Z/Yen)이 매년 3월, 9월 두 차례 평가하는 세계 주요 금융센터지수(Global Financial Centres Index)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이번 금융센터지수 평가에서 뉴욕과 런던이 최상위를 유지했다.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도쿄 등 아시아권 도시의 비중이 꾸준히 높았다. 서울은 직전 대비 등락 없이 36위에 머물렀다.

또한 선전, 두바이, 시드니가 새롭게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토론토, 취리히, 프랑크푸르트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나 금융선진국 간의 경쟁이 치열함을 엿볼 수 있었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유재수 경제부시장은 “올해 다양한 글로벌 금융행사와 우리 시 주관 런던 투자설명회(IR) 개최 등을 통한 부산금융중심지 비전 제시와 적극적 홍보 등으로 인한 인지도 상승이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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