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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美서 오브라이언과 상견례..."한미회담 후속조치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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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9-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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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볼턴 후임' 새 카운터파트와 첫 만남…한미 NSC 간 긴밀 소통·협력 지속키로

  • 조만간 서울 또는 워싱턴서 다시 만나기로…"북미협상 성과 도출 위해 공조"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로버트 오브라이언 신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면담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정 실장이 오늘 오후 4시 미 측 숙소인 롯데팰리스 호텔에서 오브라이언 보좌관과 면담을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한미 간 외교·안보 사안을 논의할 카운터파트(대화상대방)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존 볼턴 전 보좌관에서 오브라이언 보좌관으로 교체된 후 단독으로 처음 대면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미측 숙소인 뉴욕 롯데팰리스 호텔에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신임 안보보좌관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측은 이날 면담에서 한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지속할 것을 합의했다.

더불어 조기에 서울 또는 워싱턴에서 다시 회동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날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의 후속조치 시행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나가기로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른 시일 내에 북미 실무협상을 개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자고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맞춰 정 실장과 오브라이언 보좌관 역시 향후 논의에서 비핵화 로드맵 등에 대해 협의하며 북미 실무협상에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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