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IBK 퍼스트 랩' 출범… 3년간 5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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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9-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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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탱커펀드·인포소닉·한패스 등 16개 핀테크 기업 선정

IBK기업은행은 25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테스트베드인 'IBK 1st Lab(퍼스트 랩)'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퍼스트 랩은 핀테크 기업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은행의 상품‧서비스‧업무 프로세스 등에 융합할 수 있는지 시험하고, 성공하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테스트베드다.

기업은행은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참여 기업에 사무공간과 클라우드 기반의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또 'IBK 핀테크 드림랩' 기업을 선정해 컨설팅, 멘토링, 해외진출 지원, 금융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기업은행은 퍼스트 랩 첫 참여 기업으로 △탱커펀드(AI 부동산 시세 산정) △인포소닉(음파 이용 간편송금‧인증) △한패스(외화 환전업무) △KT X 벨소프트(KT기가체인 기반 무인예약환전서비스) 등 16개 기업을 선정했다. 기업은행은 필요에 따라 핀테크 기업을 수시 선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이날 출범식에서 핀테크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계획도 발표했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3조원의 여신을 공급하고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또 같은 기간 총 500억원의 직・간접투자를 진행한다.

김도진 기업은행장은 "IBK 퍼스트 랩 참여 기업에 최적의 금융지원과 최고의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금융위원회의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지정대리인 제도' 등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IBK 1st Lab(퍼스트 랩)' 출범식에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가운데),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세번째), 양태영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오른쪽 세번째)과 퍼스트 랩 선정 기업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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