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화면에 위젯 고정
그동안 애플 기기에서 위젯을 사용하려면 홈 화면에서 오른쪽으로 한 번 스와이프 해야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새 아이패드OS에선 특정 위젯을 홈 화면에 고정할 수 있다. 캘린더나 날씨, 앨범 등을 홈 화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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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홈 화면 위젯[사진=애플]
아이패드를 애플의 PC 라인업 ‘맥’의 보조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그동안 이 기능은 ‘듀엣 디스플레이’와 같은 타사가 개발한 앱을 활용해야만 가능했으나, 애플이 자체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다. ‘사이드카(Sidecar)’라는 이름의 이 기능은 맥 화면에 작업 중인 그림을 띄워놓고 아이패드에 떠 있는 여러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을 미러링해서 두 기기에 똑같은 콘텐츠를 표시할 수도 있다.
◆ 화면 위에 여러 앱 띄워 활용하는 ‘슬라이드 오버’
아이패드 화면 위에 고정시켜 여러 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슬라이드 오버’ 기능이 추가됐다. 앱 여러 개를 동시에 띄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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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슬라이드 오버' 기능[사진=애플]
아이패드는 그동안 외부 저장기기를 이용할 수 없었으나, 이번 업데이트로 USB 드라이브와 외장 하드, 마이크로SD 카드와 같은 외부 장치와 호환할 수 있게 됐다.
◆ 파일 앱 편의성 높여
아이패드에 저장된 여러 파일을 볼 수 있는 파일 앱이 이용하기 쉽게 개편됐다. 폴더를 들어가지 않아도 하위 폴더 내 파일들을 볼 수 있으며, 미리보기 창도 지원한다. 메일 앱과 사파리 앱에서 내려받은 파일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다운로드 폴더도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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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파일 앱[사진=애플]
애플의 웹 브라우저 사파리로 다운로드 진행률을 볼 수 있고 최근에 다운로드 한 파일도 볼 수 있다. 아이패드로 업무를 보는 이들에게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데스크톱 브라우징
아이패드에서도 웹사이트를 데스크톱 버전으로 볼 수 있다. 애플 측은 구글 독스, 워드프로세서와 같은 웹상 앱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복사, 붙여넣기를 모두 손동작으로
이번 아이패드OS는 커서를 원하는 위치로 드래그할 수 있고, 복사와 붙여넣기를 위한 제스쳐를 추가했다. 복사는 세 손가락을 오므리면 되고, 붙여넣기는 오므린 손가락을 펴면 된다. 실행 취소는 세 손가락을 왼쪽으로 스와이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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