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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원유재고, 예상 외 증가...국제유가 하락세 WTI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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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9-26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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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지난 주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을 깨고 증가하면서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유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72달러(1.26%) 하락한 배럴당 56.57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1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39분 현재 전장 대비 0.65달러(1.03%) 내려간 배럴당 62.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은 이후, 시장은 공급 부족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 미국 원유재고가 직전 대비 241만 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만 배럴 감소'와 사뭇 다른 수치다.

뜻밖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유가 하락세는 더욱 가중되는 모습이다.

시장은 현재 미중 무역협상, 트럼프 탄핵론 등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들로 인해 원유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짐 리터부쉬 리터부쉬앤어소시에이츠 회장은 "투자자들은 현재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있는 중"이라면서 "위험선호도가 감소하는 이유는 미중 무역협상이 더디게 진행되는 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론이 부상하는 점 등으로 요약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예상 외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으로 유가 하방압력이 더욱 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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