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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뉴욕상업거래소(NYMEX)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72달러(1.26%) 하락한 배럴당 56.57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11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 39분 현재 전장 대비 0.65달러(1.03%) 내려간 배럴당 62.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사우디 아라비아 석유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은 이후, 시장은 공급 부족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 미국 원유재고가 직전 대비 241만 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만 배럴 감소'와 사뭇 다른 수치다.
시장은 현재 미중 무역협상, 트럼프 탄핵론 등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들로 인해 원유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짐 리터부쉬 리터부쉬앤어소시에이츠 회장은 "투자자들은 현재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있는 중"이라면서 "위험선호도가 감소하는 이유는 미중 무역협상이 더디게 진행되는 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론이 부상하는 점 등으로 요약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예상 외의) 원유재고 증가 소식으로 유가 하방압력이 더욱 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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