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은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km 구간을 연장하고 6개 정거장을 짓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2977억(국비 60%, 시비 40% )가 투입된다.
1∼2공구는 주거·상업지역과 가까워 고난도 기술력과 시공 능력이 필요한 점을 고려해 설계·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공사' 방식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지방건설기술심의 등 행정절차를 끝내고 지난 26일 조달청에 이 구간 계약을 의뢰했으며 조달청은 10월중 공사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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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 연장선 1~4공구별 분할도 [사진=인천시]
입찰공고 후 공사 참여업체 기본설계를 평가해 실시설계 담당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6월쯤에는 우선 시공분 공사와 실시설계를 병행해 추진한다.
설계와 시공을 분리해 추진하는 3∼4공구는 현재 기본·실시설계 용역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10월 기술제안서 평가가 끝나면 선정된 업체가 11월에 설계용역을 시작한다.
운행 열차는 중량(重量) 전철로 1대가 8칸이며 출·퇴근 시 6분, 평상시 12분 간격으로 다닌다. 2021년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며 준공 후 개통은 2027년 상반기로 보인다.
한기용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을 2027년 개통해 원도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균형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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