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이 30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를 앞두고 차관급 고위경제대화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외교부는 30일 이태호 제2차관과 헤더 윌러 영국 외교부 아시아태평양담당 국무상이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의 협약에 서명하고, 영국의 EU 탈퇴 전망과 준비현황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영국의 차관급 고위경제대화는 양국 간 경제협력, 기업 진출, 다자협력, 지역 정세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다.
양국은 특히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경제협력 및 기업진출과 관련된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기후변화와 환경, 에너지, 금융,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분야에 중점을 두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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