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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종합 물류 기업 트랜컴이 9월 30일, 싱가포르의 청소 용역 업체 서전트 서비시즈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11억 6500만 엔. 트랜컴의 싱가포르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998년에 설립된 서전트 서비시즈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창이국제공항, 도시고속철도(MRT), 학교, 각종 상업시설 등의 청소 용역 업체이다.
이번에 트랜컴은 서전트 서비시즈의 주식 90%를 취득한다. 취득 주식수는 180만주. 이달 28일에 주식양도를 완료할 계획이다. 트랜컴의 관계자는 NNA에 대해, "앞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역내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랜컴은 3PL(물류부문의 전부 혹은 일부의 아웃소싱을 담당하는 제3자 물류), 물류거점간 트럭-화물 매칭 사업, 제조업에 대한 인재파견사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08년에 태국, 2014년에는 중국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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