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재개발‧재건축 위주로 이뤄진 지금까지의 도시개발이 아닌, 기존의 역사‧문화‧자원을 살리면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재생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창생’이란 기존의 재생 차원에서 한 발 더 나가 ‘새로운 도시나 지역을 만들자’는 의미다.
그가 말하는 지역창생의 양대 축은 지역경제와 지역민이다.
지역, 상점가, 기업, 연계에 의한 지역창생 방법과 구체적인 프로젝트 사례를 소개했고, 창생의 실질적 주체들과의 심층 인터뷰로 깊이 있는 내용을 더했다.
중소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내용도 흥미롭다. 중소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활성화를 이뤄야 한다는 게 저자의 목소리다.
저자는 “중소기업은 산업적 접근에서 벗어나 지역활성화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공유해야 한다”며 “국내에서 이를 시급히 시도해야 하고, 중소기업 경영자와 지자체장이 염두에 둬야 할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책은 ‘지역활성화’에 대한 지침서로서 가치가 있어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하는 지자체 단체장이나 공무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저 고바야시 유우지, 나미카타 가츠히코 / 옮김 엄상용 / 학연문화사 / 352쪽 / 2만원

[학연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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