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휴대폰으로 ‘유해화학물질 DB’ 확인 시스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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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10-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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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화학물질 종류 ․배출량, 화학사고 이력 등 수록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휴대폰 앱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데이터베이스(DB)’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DB의 주요내용은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현황 △대기측정망 오염도 현황 △실시간 기상정보 △유해화학물질 정보 등으로, ‘경기안전대동여지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현황’에는 화학물질 통계조사 대상사업장 4000여개소의 위치, 화학물질의 종류, 배출량, 취급시설, 화학사고 이력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화학사고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사업장 200여개소에 대해서는 주민대피시설, 장외 영향평가서 상 취급시설 위험도에 관한 내용이 추가 수록된다.

이와 함께 △도내 대기측정망 94개소의 대기오염도 △풍향 풍속 기온 습도 등의 실시간 기상정보 △사고대비물질 97종의 특성 및 사고 시 행동요령 등의 정보도 포함된다. 도는 연말까지 DB 구축을 마무리한 뒤 내년 1월부터 경기안전대동여지도 앱을 통해 도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종일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유해화학물질 DB가 구축될 경우, 도내 유관기관의 화학사고 대응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화학물질 사고로 인한 도민들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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