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공군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연말까지 F-35A 5대가 추가 인계된다고 밝혔다. F-35A는 2020년 13대, 2021년 14대 총 40대가 순차적으로 들어온다고 밝혔다.
북한은 F-35A 도입에 대해 북한 내 핵 시설을 비롯한 전쟁지휘시설 등 핵심표적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도입이 임박한 글로벌 호크는 첩보위성 수준급 무인정찰기로 핵심 대북 감시자산으로 꼽히고 있다.
공군은 글로벌 호크 4대를 인도받고, 조종사 8명, 센서통제사 4명, 정비사 16명 등에 대한 국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 5월까지 글로벌 호크의 영상판독 처리체계 등도 구축할 전망이다.
F-35A, 글로벌 호크와 함께 공군은 KC-330 공중급유기 연내 도입으로 원거리 작전능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특히 독도, 이어도를 포함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지역 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방점을 둘 전망이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국정감사에서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국방혁신을 선도하는 '지능형 스마트 비행단' 구축을 통해 전방위 안보위험에 대응하고 미래의 전장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항공우주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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