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관은 벤츠의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기는 지상 2층 규모(총 300평)다. 첫 번째 순수 전기차(BEV)인 '더 뉴 EQC' 차량 및 충전 솔루션을 비롯해 △전기차 경주대회 포뮬러 E 머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 실버 애로우 01' △조종사 없이 하늘을 나는 새로운 전기 자율주행 항공 모빌리티 '볼로콥터' 등이 전시됐다.
미래 도시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VR(가상현실) 체험존도 마련됐다.
이날 개관 행사에는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 류도정 자동차안전연구원장,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 마티아스 루어스 벤츠 승용 부문 해외지역 총괄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마티아스 루어스 다임러 그룹 벤츠 승용 부문 해외지역 총괄 사장은 "지난 130년간 자동차 기술발전의 역사를 이끌었던 핵심 동력인 '혁신'을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도 이어가, 미래에도 모빌리티 리더의 포지션을 확고히 하고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벤츠가 제시하는 서울의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인 '비전 서울 2039'도 첫선을 보였다. '비전 서울 2039'가 그리는 20년 후 서울은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환경이 어우러져 시민들이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다.
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대변하는 연결성, 자율주행, 공유와 서비스, 전동화의 핵심 요소가 서울 도심 곳곳에 투영됐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는 "한국 사회의 기업시민으로서 서울의 미래 모빌리티를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제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이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Q 퓨처 전시관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일반 관람객에 무료 공개된다. 전시관은 평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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