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볼링장 운영사 라운드원이 21일, 합병방식으로 중국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해외사업 확대의 일환이다. 이 회사의 주 고객층인 30세 미만의 젊은층과 가족단위 인구가 많고, 가처분 소득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부분에 주목해 중국 진출을 결정했다. 1호점 출점 후보 지역으로는 베이징(北京)이 가장 유력하다. 2020년도(2020년 4월~2021년 3월) 중 오픈할 계획.
지난달 9일, 중국의 北京恵君文化発展사와 합작사 '朗玩(中国)文化娯楽'을 북경에 설립했다. 자본금은 325만 위안(약 4980만 엔). 출자비율은 라운드원이 99.98%를 출자했기 때문에, 사실상 라운드원의 자회사에 가깝다. 朗玩(中国)文化娯楽의 사업내용은 복합형 어뮤즈먼트 시설 운영이며, 구체적인 시설의 구성은 인허가 등 관련 절차 후 공표할 계획이라고 한다.
라운드원은 미국에서 볼링 어뮤즈먼트를 중심으로 복합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8월에는 러시아에 자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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