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웅동학원 교사 채용 비리와 위장소송 등의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52)씨를 구속하면서 조 전 장관의 검찰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대규모 찬반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오는 2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수처 반대, 조 전 장관 철저 수사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5시부터는 조 전 장관을 지지하는 '검찰개혁 사법 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에서 '제12차 여의도 촛불 문화제'를 연다.
이에 보수 시민 단체 자유연대는 지하철9호선 국회의사당 역에서 이에 반대하는 맞불 집회를 열 예정이다.
'박근혜무죄석방운동본부' 등 10여개 단체도 서울역과 서울시청,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집회를 열고 오후 3시부터 세종대로, 사직로, 자하문로 등 도심 행진을 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