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권혁수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먼저 구도쉘리에게 노출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권혁수는 "영상이 끝난 뒤에 쉘리가 먼저 제게 '오빠가 재밌는 사람이고, 드라마를 했었고 지금 시트콤을 하고 있으니까 연출된 것처럼 하면 조금 더 가볍게, 라이트하게 (노출) 상황을 넘길 수 있지 않겠냐’는 제안을 했다. 저는 여기에 동조할 수 없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9월 30일 한국의 한 식당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구도쉘리는 상의를 벗은 채 노출이 심한 브라톱만 입고 출연했고 시청자들은 노출이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이후 3차례에 걸쳐 사과 영상을 올렸지만 비난이 끊이지 않자 구도쉘리는 지난 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방송에서의 상의 탈이는 권혁수 측의 종용이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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