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동남아 수출 박차

타다라필 ODF 인도네시아 허가 취득

서울제약 오송공장 전경 [사진=서울제약 제공]

서울제약은 입에 녹는 필름형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이 인도네시아 현지 허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내 5위 제약사인 소호는 서울제약과 2017년 6월 스마트 필름 제조기술을 적용한 실데나필, 타다라필 ODF(구강붕해 필름)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금액은 10년간 796만 달러(한화 약92억원)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7000만명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간 7조9000억원에 달해 동남아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제약 관계자는 “지난 8월 실데나필 허가에 이어 이번 타다라필 허가를 추가해 인도네시아 의약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실데나필 ODF는 올 12월 첫 선적에 이어 내년 4월 2차 선적이 예정돼 있고, 타다라필 ODF는 상‧하반기 1,2차 선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