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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안준영 PD, 영장실질심사 종료…유치장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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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입력 2019-11-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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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안준영 PD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사진=유지장으로 이송 중인 안준영 PD, 연합뉴스 제공]

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프로듀스X101' 안준영 PD와 일부 제작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앞서 안준영 PD를 비롯한 제작진은 '프로듀스X101' 유료 문자 투표 숫자를 조작하고, 순위를 바꿔 데뷔 멤버를 바꿨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심문을 마치고 나온 안준영 PD는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법원에서) 성실히 답변했다"고 짧게 답했다.

이후 안준영 PD 등 제작진은 12시 40분께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이들의 구속 여부는 오후 중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엠넷 '프로듀스X101'은 지난 7월 방송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마지막 생방송 서바이벌에서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수가 모두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이후 팬들과 시청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제작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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