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출신 유튜버 황희두가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에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황희두는 과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며, '제물테란'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져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장은 지난 4일 황희두를 포함한 1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황희두는 이력이 매우 독특하다. 그는 프로게이머 생활을 하다가 문화운동가, 유튜버 등으로 활동했다.
특히 게임계에서는 제물테란, '비운의 게이머'로 기억하고 있다. 2010년 상반기 드래프트에서 MBC게임 히어로로 입단했다. 이후 2010년 TSL팀에 들어가 스타크래프트2에서도 활동했다.
많은 사람이 기억하는건 2010년 소니 에릭슨 스타크래프트2 시즌2 64강에서 임요환전(戰)이다. 당시 2대0으로 패배했는데, 당시 영상이 조회수 240만회를 기록해 별명을 얻었다.
황희두는 "시사 유튜브 활동을 하다 보니 (민주당) 관계자에게 연락이 왔다"며 "젊은 사람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많이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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