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교 신청사 부실시공 제로화 위한 합동점검 실시

"타워크레인과 승강기를 포함해 안전관리에 더욱 힘써야 할 것”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6일 광교 신청사 부실시공과 안전사고 제로를 위해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현장점검은 신청사 주민참여감독관 6명, 신청사 건립자문위원회와 기술자문위원회 소속 건축분야 전문가 7명이 참여했다. 신청사 건립 진행상황 설명, 시공현장 점검, 주민참여감독관과 전문가와의 자율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내용은 △신청사 현장 인접 아파트 주민의견사항 청취 △신청사 골조부분 시공품질 상태와 타워크레인 △승강기 및 안전난간과 작업발판 등 추락·낙하 위험방지 설치상태 등이다.

현장점검 후 강평에서 주민참여감독관들은 “주위의 관심이 많은 현장이어서인지 주변 정리정돈이 잘돼 있고, 전체적으로 관리가 우수했다”고 했다. 건립자문위원과 기술자문위원들은 “전반적인 안전 및 품질관리가 양호한 편”이라며 “일부 공사 층에 소화기 추가로 배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도는 이번 점검 외에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에 따라 자율안전보건활동, 2개월마다 합동점검 등을 시행하고 있다.

윤성진 경기융합타운추진단장은 “내년 준공예정인 신청사가 부실시공 없이 안전하고 튼튼한 청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관리에 주력해야 한다” 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타워크레인과 승강기를 포함해 안전관리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보다 정밀한 신청사 건립을 위해 시공단계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을 통한 시공성 검토와 간섭부위 체크, 3차원 건축물 시각화로 시공품질 사전예측 등 효율적인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