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7일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소속 32개사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는 한반도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를 찾은 각국 뉴스통신사 대표단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약 1시간에 걸쳐 한반도 평화·자유무역 확대·아태지역 상생과 번영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대표단은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아태지역 43억 인구의 평화에 대한 열망을 대변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의 관심과 지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더 많은 대화와 행동으로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논의도 오갔다.
문 대통령은 "부산에서 열릴 정상회의가 한·아세안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하나의 아시아'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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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예방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을 비롯해 OANA 17차 총회 참석을 위해 입국한 중국 신화, 일본 교도, 러시아 타스 등 28개국 32개 뉴스통신사(옵서버 3개사 포함) 대표단이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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