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kr홀딩스는 이날 기업공개(IPO) 절차를 마치고 주당 공모가 14.5달러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 시세 표기 ‘KRKR’이라는 종목명이 뜨고 얼마 후 주가는 12.92달러까지 추락했고 막판 소폭 반등했지만 결국 공모가보다 9.93% 하락한 13.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외신들은 36kr홀딩스가 공모가를 보수적으로 책정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실망적인 성적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36kr홀딩스는 미국시장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2000만 달러(약 231억5000만원)를 조달했다. 당초 목표했던 6300만 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36Kr 홀딩스의 주요 매출은 온라인 광고 서비스, 기업 부가가치 서비스, 구독 서비스 등 3부분으로 구성된다. 올해 상반기 온라인 광고 서비스 매출이 7950만 위안, 기업 부가가치 서비스 매출은 1억 100만 위안, 구독 서비스 매출은 2130만 위안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일본 닛케이 등으로부터 24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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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청 36kr홀딩스 회장이 8일(현지시간) 뉴욕 나스닥 시장 상장 오프닝벨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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