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정은 최근 MBN 동치미에 출연해 "이혼 후 짐 빼서 나올 때가 힘들었다"라며 "6년 동안 결혼생활하면서 남편보다 제가 일을 더 많이 했더라. 재산 분할 겨로가 제가 더 줘야하더라. 본전을 찾기 위해서는 엄마, 아빠가 해준 혼수를 전부 가져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에 대한 생각이 달랐다. 60~70대가 됐을 때 미래가 없구나 싶어서 이혼했다"고 덧붙였다.
황은정은 "이혼녀가 되고난 후 (사람들이) 나를 무시하는 거 같더라. (그래서) 6개월 동안 은둔생활했다. 나빼고 다들 잘 사는 거 같더라. 저도 매일 술을 페트병 맥주 두병에 소주 한 병 타니까 간이 딱 맞더라. 매일 혼자 술을 마신 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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