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 종로 신진시장 4대 맛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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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11-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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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에 등장한 종로 신진시장 4대 맛집이 화제다.

25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대박의 탄생' 코너에서는 먹자골목으로 유명한 종로 신진시장이 소개됐다.

1952년에 설립된 종로 신진시장은 먹자골목이 유명하다.

이곳의 터줏대감, 40년 역사를 자랑하는 '원할매 소문난 닭한마리' 집이다. 주인장 안복순 (65) 씨는 각종 한약재와 50일 된 닭 넣고 푹 고운 육수에 40일 된 영계를 넣어 한 번 더 끓여준 뒤 손님상에 내놓는다. 신김치를 넣어 먹 거나 각종 사리를 추가해서 먹는 등 손님들 먹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또 다른 닭 백숙 맛집 '공릉 닭한마리'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신진시장에는 곱창으로 유명한 골목이 또 있다고 한다. 이곳에 43년째 곱창을 팔아 청춘을 보낸 '대전집' 조말순(74) 씨의 대표 메뉴는 알곱창과 채소곱창이다. 며느리에게도 안 알려주는 비법 소스에 고춧가루, 매운 고춧가루는 또 따로 넣어 말순 씨는 곱창은 고춧가루 도둑이라 말한다.

연탄불 연기로 자욱한 생선구이 골목도 잘 알려져 있다. 24시간 연탄불이 꺼지지 않는 곳이다. 한식집 '송정식당' 유동순(60) 씨의 주 메뉴는 고등어와 삼치구이라고 한다. 연탄불로 구운 덕에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다. 생선구이와 더불어 또 하나의 대박 메뉴는 불꼬치라고 한다. 국내산 돼지 불고기를 연탄불에 직화로 구워낸 불꼬치 백반도 대표 메뉴다. 

종로 신진시장은 서울 종로구 종로38길에 위치해있다.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과 종로5가역 중간에 있다.
 

송정식당의 연탄 불고기 메뉴.[사진=네이버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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