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이행계획은 지난 2006년 필리핀 다바오에서 체결된 한국과 필리핀 간 ‘관광협력 양해각서(MOU)’를 구체화한 것으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됐다.
이행계획에 담긴 주요 내용으로는 △관광 전문가‧공무원 상호 교류 △관광 관련 최신 동향 및 통계자료 공유 △관광객 안전을 위한 관광안전협력기제 구축 △크루즈‧관광산업‧관광안전 등 주요 분야에서 공동 훈련 △지속적 관광 협력을 위한 한-필 관광 실무그룹 운영 등이다.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2번째로 한국을 많이 방문하는 국가다. 한국은 필리핀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한국과 필리핀은 서로 핵심적인 관광시장인 셈이다.
문체부는 필리핀 방한관광객 확대를 위해 △비자제도 완화△문화관광대전 개최△환대주간 시행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행계획을 토대로 필리핀 관광부와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 대상 방한관광 확대 정책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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