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셀트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아울러 셀트리온이 주가를 올리기 위해서는 현재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재료들이 나와줘야 한다고 밝혔다.
2020년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시장 진출, 램시마SC의 유럽 시장 판매와 같은 3개 신제품 출시 효과로 순이익이 전년대비 84% 늘어난 53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램시마SC는 정맥 주사제가 아닌 투여 편의성이 제고된 피하주사제형이다. 이로 인해 이 약품은 일반적인 바이오시밀러와는 달리 특허로 독점적 지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회사 주가는 20만5000원을 기록한 이후 21만원 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선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주가가 박스권을 뚫기 위해서는 미국 시장에서 트룩시마의 실제 판매량이 기대치를 상회하거나 유럽에서 램시마SC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의 재료가 나와야 한다”며 “이러한 재료가 실적에 연결될 경우 셀트리온의 가치와 주가 모두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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