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4조 클럽' 입성…영업익도 역대 최대

  • 지난해 매출 4조1625억원·영업익 1조1685억원

  • 바이오약 매출 24%↑…고수익 신제품 시장 안착

Celltrions headquarters in Incheon Courtesy of Celltrion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연간 매출 4조원·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동시에 열었다. 

셀트리온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4조1625억원으로 전년보다 17% 늘고, 영업이익은 1조1685억원으로 137.5%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14.3%포인트(p) 증가한 28.1%를 기록했다.
 
기존 제품에 이어 고수익 신제품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다.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등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짐펜트라, 스테키마, 옴리클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신규 제품이 시장에 안착하며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매출은 24% 성장한 3조8638억원을 달성했다. 신규 제품의 매출 비중은 54%에 달했다.
 
램시마는 유럽 점유율 59%, 미국에선 3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했다. 트룩시마는 미국과 유럽에서 30%대 점유율을 보였다. 허쥬마는 유럽 시장 1위와 함께 일본에서 7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나타냈다.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도 유럽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신제품 스테키마와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옴리클로, 앱토즈마, 아이덴젤트 등 5종은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됐음에도 연간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목표를 5조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선택과 집중' 전략을 추진해 고원가 제품 비중은 줄이고, 순이익 높은 신제품 위주의 입찰에 주력해 내실 있는 성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을 7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말 인수를 마무리한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시설도 올해부터 위탁생산(CMO) 매출이 발생한다. 셀트리온은 일라이 릴리와 오는 2029년까지 3년간 6787억원 상당의 바이오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도 구조적인 원가 개선이 이뤄진 가운데 신제품 출시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 확대와 신약, CMO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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