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합의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시사했다. 이에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0원 내린 1173.7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 하락은 재차 부상한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알다시피 시진핑 주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는 매우 중요한 거래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고 발언했다.
이와 함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지만 홍콩에서도 일이 잘 진행될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미 의회를 통과한 '홍콩인권법안'에 아직 서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홍콩 관련 사안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홍콩과 관련된 추가 소식에 연동돼 움직일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기대가 커지며 위험선호가 강화됐다"며 "협상과 관련된 추가 내용들을 주시하면서 작은 폭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0원 내린 1173.7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 하락은 재차 부상한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알다시피 시진핑 주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는 매우 중요한 거래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미 의회를 통과한 '홍콩인권법안'에 아직 서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홍콩 관련 사안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홍콩과 관련된 추가 소식에 연동돼 움직일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기대가 커지며 위험선호가 강화됐다"며 "협상과 관련된 추가 내용들을 주시하면서 작은 폭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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