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적합한 주거복지 혜택과 금융지원 서비스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는 공공주거정보 포털이 문을 열었다.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에서 분양하고 임대하는 공공주택 공고도 이제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주거포털(housing.seoul.go.kr)’이 PC와 스마트폰 앱으로 운영된다.
이 포털은 그동안 여러 곳에 흩어져있던 주거정책 정보와 상담, 신청을 한 곳에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기능은 ▲자가진단 ▲서울주거정책 ▲온라인 상담 ▲임대·분양정보 등이다.
이 중 자가진단은 이용자가 공공주택과 주택금융, 주거급여 중 관심 분야를 선택하고 자신의 소득과 혼인여부, 가구원 수와 같은 정보를 입력하면 받을 수 있는 주거지원 서비스를 확인하는 기능이다.
서울주거정책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다. 청년 월세지원이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소득기준 완화 등 내년부터 추진되는 정책들을 알 수 있다.
임대·분양정보에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각각 제공했던 임대·분양공고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상담의 경우 전·월세 지원이나 층간소음, 집수리 상담신청 등 분야별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서울주거포털 오픈을 계기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쉽게 자신에게 맞는 주거 지원 서비스를 찾고 신청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