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 정부 규제가 계속되면서 규제 무풍지대인 지식산업센터에 수요자들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지식산업센터 거래 규모가 연간 1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말 기준 전국에 승인·등록된 지식산업센터 수만도 980여 개 동이며, 정식 승인 전 건물까지 포함하면 1,000개 동을 넘어선다. 지식산업센터 거래 규모 증가 배경에는 세제 감면 혜택이 있다. 오는 31일까지 지식산업센터를 최초로 분양받은 자는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의 세제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또 때에 따라 법인세 감면, 정책 자금 지원 등도 주어진다.
지식산업센터가 부동산 시장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엔터비즈타워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에 들어서는 엔터비즈타워는 트리플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감면과 더불어 입주기업은 국토교통부와 지자체 지원 정책에 따라 임차료, 대출금 이자를 일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서울 및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체는 4년간 추가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엔터비즈타워는 지식산업센터의 금융 혜택과 혁신도시 지원정책이 맞물려 초기 부담금이 낮아 투자자들과 기업들의 관심이 뜨겁다”라고 말했다.
엔터비즈타워는 맞춤형 사무실을 제공한다. 전국에 거의 없는 초소형 상품인 소호 오피스, 단독 또는 공동 사용이 가능한 공유오피스, 업종∙규모에 맞춰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는 섹션오피스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탁 트인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다락형 구조(일부 시설)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엔터비즈타워는 293m 쇼핑거리와도 이어져 입주사 직원들에게 편의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엔터비즈타워’는 지상 15층 높이, 연면적 78,539.2975㎡, 지식산업센터 827실, 지원시설 106실로 조성된다. 홍보관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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