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월 1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팬들은 또다시 중하위팀과 비긴 것에 격분하며 감독 퇴진 운동을 이어갔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빅토르 린델로프(맨유)의 자책골로 에버튼이 1-0으로 앞섰다. 난타전이 계속됐다. 맨유는 전반전 이렇다 할 공세를 펼치지 못했다. 경기는 무의미하게 후반전으로 이어졌다. 후반 32분 다니엘 제임스(맨유)의 패스를 받은 메이슨 그린우드(맨유)가 침착하게 에버튼의 골망을 갈랐다. 맨유는 이 공격을 마지막으로 1-1로 비겼다.
맨유는 경기 결과 6승7무4패(25점)로 6위에 랭크됐다. 상대인 에버튼은 5승3무9패(18점)로 순위표 하단(16위)에 위치했다.
솔샤르 감독은 이번 시즌 17라운드 동안 6승7무4패로 무승부가 많다. 최근 5경기 결과 역시 2승3무로 무승부가 승리보다 많은 상황.
무승부가 난 팀은 공교롭게도 쉐필드 유나이티드(7위), 울버햄튼(8위), 아스날(9위), 에버튼(16위), 아스톤 빌라(17위), 사우스햄튼(18위) 등 중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3월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 솔샤르는 “맨유의 선수로 생활하고, 감독으로 또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은 영광이다. 지난 몇 개월 동안 환상적인 경험을 했다. 모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언제나 꿈꾸던 일을 하게 되었다. 환상적인 팬들과 함께 지속적인 성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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