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채권의 선호도가 상승한다. 채권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가격이 올라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신규 한화자산운용 해외채권전략운용 팀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글로벌채권 화상 간담회에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시기를 고려해보면 채권시장의 회복이 주식시장보다 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미국 증시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 3.5년이 걸렸으나 회사채 시장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에는 1년이 걸렸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주가 회복보다는 회사채 스프레드 회복이 좀 더 빠르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채권의 선호도가 상승한다. 채권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가격이 올라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 '제로금리'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채권투자 수요는 당분간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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