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역경제 살리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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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4-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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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일 만에 나타난 성과...소상공인에 온기

  • 미세먼지 저감 시민 실천 확대

  • 공영주차요금 20% 감면 등 혜택

[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안산화폐 '다온'의 올해 판매액이 판매 100일 만에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온은 지난 9일 기준으로 지류식은 122억원, 카드식은 청년기본소득과 산후조리비 등 정책발행분을 포함, 180억원을 판매해 모두 302억원이 팔린 것으로 기록됐다.

이 같은 수치는 발행 첫 해인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약 3배 가까이 빠른 것으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지역화폐가 시민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빠르게 안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증거로 보여진다.

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시국을 극복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10% 특별혜택 이벤트를 연장 운영한다. 발행액은 당초 300억원에서 2000억원 확대 할 예정이다.

시는 다온 판매량 확대를 위해 시 홈페이지에 가맹점 지도 등 다온 메뉴를 전문 마케터를 활용해 운영하는 등 카드식 가맹점 3만7900개소·지류식 1만3673개소를 확보하고, 이용자들이 사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민 실천 확대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공기관만 실시하던 차량 2부제를 시민들의 자율참여 방식으로 전환해 실시하기로 했다.

시민 차량 2부제 자율 참여는 초미세먼지 고농도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거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4개월 동안 시행되는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진행되며,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량이 아닌, 일반차량 운전자만 참여 할 수 있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처음 도입한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배출저감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공공차량 2부제 △사업장부문 관리 강화 △발전 및 농업부문 관리 강화 △국민건강 보호 △주간예보 등이 시행된다.

참여 차량에는 관내 공영유료주차장에서 주차요금 20%를 감면받을 수 있는 스티커가 발급되며, 실천 여부가 확인되면 미세먼지 마스크도 지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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