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지난 인력자원사회보장부장 (사진=인력자원사회보장부 홈페이지)]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1일, 농민공(지방에서 도시로 올라온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시책을 발표했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각각 연인원 700만명이 직업훈련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지방의 인력자원사회보장부 산하기관이 주축이 되어 직업훈련을 실시해 나간다. 훈련을 받는 농민공과 훈련을 실시하는 기업에는 보조금을 지급한다. 중소영세기업이 직업훈련을 실시할 경우, 인원수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영업을 중단하고 있는 기업이 일시 휴직중인 농민공에 직업훈련을 실시해도 보조금이 지급된다. 신종 코로나의 피해가 큰 무역, 숙박, 외식, 관광업 등의 기업에도 훈련참가 인원수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급기간은 최장 6개월이며,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
아울러 농민공을 받아들인 지방 정부도 건축, 기계, 가사, 요양, 외식, 경비, 물류, 택배, 운전기사 등 농민공 수요가 많은 직종에 대한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농민공을 다수 송출한 지방에서는 농민공이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를 대비한 직업훈련 및 창업교육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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