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싱가포르 사무실 임대료, 코로나로 10% 하락 가능성

[사진=싱가포르 정부 홈페이지]


말레이시아계 조사회사 CGS-CIMB리서치는 싱가포르의 사무실 임대료가 올해, 전년 대비 최대 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사무실 임대수요가 축소 추세에 있기 때문이며, 하락폭은 5~10%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간 사무실 수요는 50만~70만ft²(1ft²=0.0929m²)이며, 지난해 수요량인 170만ft²에서 대폭 침체될 것으로 예상. 올해 말 사무실 물건의 공실률은 11.3%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싱가포르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4.9%로 예측, 경기 침체가 단기적으로 오피스 수요를 축소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2021년 GDP성장률은 5.3%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CGS-CIMB리서치의 록 문이 애널리스트는 "기업은 신종 코로나의 영향을 우려해 사업확대에 신중한 자세"라며, 싱가포르는 사회제한을 단계적으로 해제하고 있어 19일부터는 상황이 변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연간 사무실 수요는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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