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해관총서 홈페이지]
중국 해관총서는 21일, 미국 육류가공업체 타이슨푸드의 제품을 이날부터 수입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육류처리시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한데 따른 조치. 이미 중국항만에 도착한 제품도 세관이 압류했다.
아울러 20일, 영국의 가금육 가공기업에서 58명의 신종 코로나 감염이 발생한데 대해, 중국은 영국에서 가금육 수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에서 중국으로는 돼지고기와 소고기 수입이 허용되고 있으나, 영국 당국은 해관총서에 대해, 철저한 감염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베이징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원인이 식료품 도매시장의 해산물에 묻은 바이러스라는 의심이 제기되고 있어, 해외에서 수입되는 식품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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