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캄보디아 외무부 홈페이지]
캄보디아 보건부는 8월 3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가 1명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누적 감염자 수는 274명으로 늘었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이같이 전했다.
신규 확진자는 30세 프랑스인 남성. 이 남성은 프랑스에서 타이완을 경유해 30일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현재 프놈펜 시내 크메르 소비에트 우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비행편으로 입국한 승객 80명에 대해서는 프놈펜 호텔 등에서 14일간 격리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누적 감염자 274명을 국적별로 보면, 캄보디아 174명, 프랑스 40명, 중국 18명, 말레이시아 13명, 인도네시아 8명, 미국 7명, 영국 5명, 베트남과 캐나다가 각각 3명, 벨기에, 인도, 카자흐스탄이 각각 1명이다. 이 중 266명이 완치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보건부는 해외에서 귀국한 캄보디아인을 위한 격리시설을 프놈펜에 4곳 설치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수용인원은 800~900명으로, 의사와 진찰설비 등을 배치한다.
프놈펜에서는 격리시설로 학교 등 5곳이 사용되고 있다. 이 중 고등학교 1곳은 10월 신학기 전에 교육부에 반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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