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작스 엔지니어링 홈페이지]
인도의 건설기계 제조사 아작스 엔지니어링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본사가 위치한 남부 벵갈루루의 20에이커(약 8만 1000㎡) 용지를 취득했다. 투자액은 공장 건설비를 포함해 약 10억루피(약 14억 4000만엔). 자가디슈 바트 사장의 말을 인용해 이코노믹 타임즈(인터넷판)가 12일 이같이 전했다.
정부 주도의 인프라 건설과 민간 주도의 주택 건설 확대로 향후 건설기계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인도에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으나, 코로나로 인한 타격이 크지 않은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건설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바트 사장이 기대하고 있는 분야는 주택 건설. 전국봉쇄령으로 공사 진척률이 지연된 현장이 많아, 건설업자 등이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
용지는 카르나타카주 공업단지개발국(KIADB)으로부터 취득했다. 투자액 내역은 용지 취득비가 3억 4000만루피, 공장 건설비가 6억~7억루피라고 한다.
아작스의 기존 공장은 세 곳은 벵갈루루 인근에 위치해 있다. 판매망은 인도 전역에 구축되어 있으며, 네팔과 부탄, 스리랑카 등 인근 3개국에서도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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