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태풍 '고니' 이제 갔는데 '밤꼬'가...필리핀 홍수로 마을 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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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11-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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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AP AFP EPA 로이터]


    필리핀이 태풍 '밤꼬'로 인해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해 집이 물에 잠긴 주민들이 대피했다. 

    12일(한국시간) 새벽 3시쯤 제22호 태풍 '밤꼬(Vamco)'는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7km(시속 133㎞), 강풍반경 350km의 강한 세력으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70km 부근 육상에 상륙했다.

    태풍 밤꼬는 오후 3시쯤 마닐라 육상을 통과한 후 16일 오전 3시쯤 베트남 다낭 서북서쪽 약 45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마리키나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이 물에 잠겼고, 지붕 위 등으로 대피했던 사람들은 보트로 구조돼 피신했다.

    이미 2주 전 태풍 '고니'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또다시 태풍으로 인해 홍수가 나자 필리핀 주민들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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