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설주의보 해제... "내일 출근길 주의"

  • ‘눈 내린 수도권’ 이면도로 조심해야

서울 동남·서남권, 경기도 광명·시흥에 '대설주의보'를 발효된 12일 오후 제설차가 도로에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전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밤 사이 서울에 더 이상 눈은 내리지 않을 전망이지만, 녹지 않은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어 출근길 운전이나 보행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12일 기상청이 오후 8시를 기해 송파구 등 서울 동남권 대설주의보를 해제하면서, 서울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앞서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울 동북·서남·서북권 대설주의보를 해제한 바 있다.

기상청은 밤 9시를 전후해 수도권 모두 눈이 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다만 그밖의 지역은 12일 자정께 눈이 그칠 것이며, 강원영서 지방은 13일 새벽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다소 많은 양의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다고도 전했다.

기상청은 또 눈은 그쳤지만, 내일 수도권 출근길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내일 기온은 남서풍의 유입으로 평년보다 3~5도가량 높아져 포근할 전망이지만,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 영하 3도로 낮아 오늘 내린 눈이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늘진 도로는 살얼음이 얼 가능성이 있어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비탈길과 이면도로에서의 교통안전과 보행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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