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비대면 졸업식에 화훼업계는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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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01-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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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졸업식용 꽃다발이 놓여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졸업식 등 연말연시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자 화훼업계가 울상을 지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코로나19 방역 지침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전국적으로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시행 중이다.

    방역 지침에 맞게 각 학교는 비대면으로 졸업식을 진행하는 등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13일 서울 용산구 원효초등학교는 졸업생과 학부모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는 비대면 졸업식을 진행했다. 서초구 서울우솔초등학교 역시 이날 화상 방식으로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 외 각 학교는 학생들이 교문 앞에서 졸업장만 받아 가거나 드리이브 스루 방식으로 졸업식을 간소화하기도 했다.

    한편 졸업을 축하하는 의미인 꽃다발을 선물할 기회가 줄어들자 화훼시장은 얼어붙었다.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훼공판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비닐하우스에서 화훼농업을 하고 있는데 졸업식, 입학식이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해 그 피해가 엄청나다"고 호소했다. 다른 누리꾼은 "화훼 시장은 졸업식 시즌에 활성화되는데 코로나 때문에 종사자 분들이 고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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