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잠재가치 현실화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제시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4분기 실적은 안정적인 이동통신사업(MNO )부문의 성과와 더불어 비통신 자회사들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5G 가입자 증가와 서비스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경쟁 안정화 기조가 꾸준히 이어지며 안정적인 실적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지배구도 개편 가능성은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인해 다시 공론화되기 시작했다”면서 “MNO 영역 뿐만 아니라 연관 영역으로의 활발한 다각화가 이루어진 SK텔레콤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기업가치 상승 수단으로 지배구도 개편을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의 4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은 4조7987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예상 영업이익은 2544억원 56.6% 증가가 전망된다.
황 연구원은 “전반적인 4분기 계절적 요인의 발생효과는 불가피하다”면서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 개선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