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6개월간 뉴욕증시가 어디로 향할지'를 묻는 조사에서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사상 처음으로 '100% 강세장'을 예측했다는 소식이 퍼졌다.
14일(현지시간) 척 트래튼 에들리 ISA 마켓플레이스 대표는 트위터에서 "이날 전미개인투자자협회(AAII)의 주간 민감도 조사가 사상 처음으로 100% 강세장을 가리켰다"고 전했다.
이에 해당 트윗에는 '시장 상황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모두를 위한 무료 돈이 풀려있다. 투자는 쉽다', '대중은 항상 옳다' 등의 놀라움과 기대감 등을 담은 반신반의 반응이 달리는 한편, '오류다', '이는 정확할 수 없다' 등 해당 게시물의 사실 관계를 의심하는 반응도 나타났다.
민간단체인 AAII는 지난 1987년부터 매주 회원들을 대상으로 향후 6개월 증시의 향방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해왔다. 개인 투자자들은 향후 6개월 뉴욕증시의 향방은 '강세'(Bullish), '중립'(Neutral), '약세'(Bearish) 세 가지로 나누어 응답한다.
해당 조사는 개인투자자들의 투심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지표로, 뉴욕증시 전문매체 배런스나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 등 언론과 금융 전문가들의 시장분석에도 자주 인용된다.
AAII 조사에서 투자자들이 강세장을 예측한 역대 최고치는 지난 2000년 1월 6일 주간 당시 75%의 응답률이다. 당시 중립과 약세장을 응답한 투자자들은 각각 11.7%, 13.3%에 불과했다.
조사 시작 이래 평균치는 강세장 응답률이 38% 수준이며, 중립과 약세장은 각각 31.5%와 30.5%다.
지난 1년간 강세장에 가장 많은 예측이 몰렸던 시기는 작년 11월 11일 주간 당시 55.8%였으며, 최근 4주 간 조사에서 강세장을 예측하는 응답은 40%대 중반에 머물러 있었다.
전주인 지난 6일 조사에선 45.2%의 투자자들이 강세장을 예측했다. 중립과 약세장은 각각 23.1%와 31.7%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주간 강세장 응답률이 100%를 기록할 경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뿐 아니라, 뉴욕증시 역사상 유례 없는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 계획을 발표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역시 당분간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양적완화의 점진적 축소) 가능성이 없다고 재확인했기에 시장 기대감이 높아진 것 역시 사실이었다.
다만, 이날 AAII 측은 공지를 통해 해당 데이터가 소프트웨어 오류로 발생한 사고라고 밝히면서, 뉴욕증시 '100% 강세장' 응답률은 해프닝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AAII는 "오류로 인해 이번 주간 결과는 데이터로 작성할 수 없으며, 다음 주간 결과 발표일인 21일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척 트래튼 에들리 ISA 마켓플레이스 대표는 트위터에서 "이날 전미개인투자자협회(AAII)의 주간 민감도 조사가 사상 처음으로 100% 강세장을 가리켰다"고 전했다.
이에 해당 트윗에는 '시장 상황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모두를 위한 무료 돈이 풀려있다. 투자는 쉽다', '대중은 항상 옳다' 등의 놀라움과 기대감 등을 담은 반신반의 반응이 달리는 한편, '오류다', '이는 정확할 수 없다' 등 해당 게시물의 사실 관계를 의심하는 반응도 나타났다.
민간단체인 AAII는 지난 1987년부터 매주 회원들을 대상으로 향후 6개월 증시의 향방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해왔다. 개인 투자자들은 향후 6개월 뉴욕증시의 향방은 '강세'(Bullish), '중립'(Neutral), '약세'(Bearish) 세 가지로 나누어 응답한다.
AAII 조사에서 투자자들이 강세장을 예측한 역대 최고치는 지난 2000년 1월 6일 주간 당시 75%의 응답률이다. 당시 중립과 약세장을 응답한 투자자들은 각각 11.7%, 13.3%에 불과했다.
조사 시작 이래 평균치는 강세장 응답률이 38% 수준이며, 중립과 약세장은 각각 31.5%와 30.5%다.
지난 1년간 강세장에 가장 많은 예측이 몰렸던 시기는 작년 11월 11일 주간 당시 55.8%였으며, 최근 4주 간 조사에서 강세장을 예측하는 응답은 40%대 중반에 머물러 있었다.
전주인 지난 6일 조사에선 45.2%의 투자자들이 강세장을 예측했다. 중립과 약세장은 각각 23.1%와 31.7%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주간 강세장 응답률이 100%를 기록할 경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뿐 아니라, 뉴욕증시 역사상 유례 없는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 계획을 발표하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역시 당분간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양적완화의 점진적 축소) 가능성이 없다고 재확인했기에 시장 기대감이 높아진 것 역시 사실이었다.
다만, 이날 AAII 측은 공지를 통해 해당 데이터가 소프트웨어 오류로 발생한 사고라고 밝히면서, 뉴욕증시 '100% 강세장' 응답률은 해프닝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AAII는 "오류로 인해 이번 주간 결과는 데이터로 작성할 수 없으며, 다음 주간 결과 발표일인 21일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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