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말 외에는 대꾸의 가치는 느끼지 못하겠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주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특별사면론에 선을 그은 것을 두고 “현직 대통령도 시간 지나면 전직 대통령이 된다. 전직 대통령이 되면 본인들이 사면 대상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면서 “늘 역지사지하는 자세를 가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또 민원실인 연풍문의 임대료가 높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유재산 사용 허가 업체 중 소상공인 지원 방침에 따라 2020년 청와대 내 소상공인 업체에 대해서 임대료 감면 최고한도를 적용했다”면서 “임대료 4000만원에 공공요금 224만원을 더해 4224만원을 감면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일보는 ‘착한 임대료’를 내세웠던 문재인 정부의 연풍문 내 카페 등 임대료 수입이 2015년 약 4400만원에서 2019년 약 1억8900만원으로 2년 새 약 4배 가량 늘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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