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282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27억 달러가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작년과 같다. 일평균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10.6% 증가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1월 4% 증가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달 증가율이 두 자릿수로 확대되며 회복세를 보였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중국(18.6%), 미국(18.6%), 베트남(13.4%), 유럽연합(EU·16.0%) 등으로는 늘었지만 일본(-10.9%)과 중동(-15.1%) 등으로는 감소했다. 이달부터 EU 통계에서 영국이 빠졌다.
수입은 286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4.2억달러)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수출액보다도 4억달러 많다. 이에 무역수지는 연초 적자 상태다.
품목별로는 반도체(22.5%), 무선통신기기(20.5%), 기계류(6.2%) 등 수입이 늘었고, 원유(-40.9%), 가스(-15.1%), 석유제품(-40.5%) 등은 줄었다.
수입 상대국별로는 일본(29.9%), 중국(8.1%), EU(6.6%) 베트남(3.5%) 등은 증가했고, 미국(-12.4%)과 중동(-37.4%)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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