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경주IC~터미널’ 잇는 ‘강변로’ 올 하반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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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1-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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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 7개월 앞당기면서 교통 분산 효과 ‘기대’

경주IC~터미널을 잇는 강변로 개설 공사가 공정률 70%를 보이는 가운데, 오는 10월 말 조기 개통을 앞둔 강변로 모습.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IC와 터미널을 곧바로 잇는 강변로가 올 하반기 조기 개통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금성 삼거리’나 ‘황남주민센터 사거리’를 거치지 않고 경주IC에서 터미널로 곧바로 오갈 수 있어, 교통 분산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이번 신규 도로 개통으로 경주IC와 터미널 간 소요시간이 주말 혼잡 시간 기준 최대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IC 진출 후 첫 번째 교량인 ‘나정교’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신라초등학교 앞 ‘첨성로’를 연결하는 강변로 2.24㎞ 구간이 오는 10월 말 개통한다.

당초 이 구간은 오는 2022년 4월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성토와 하부구조물 설치 등 전체 작업공이 70%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준공을 7개월가량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사업비 47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앞서 개통된 천북교차로~신라초등학교 7.76㎞ 구간의 연결 구간으로 지난 2018년 토지보상과 문화재발굴조사 등이 마무리됐고, 이듬해인 2019년 1월 이번 구간 중 유일한 교량인 황남대교 완공을 거쳐 같은 해 4월 남은 공사에 들어간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IC~터미널을 연결하는 강변로의 조기 개통으로 고속도로 및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경주를 찾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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