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멈췄던 제10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이 지난 21일 다시 문을 열자 주민과 군 장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 양구군은 지난해 12월 16일 양구인문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호국미술대전을 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다.
하지만 지난 21일 전시회가 다시 시작되자 주민과 군 장병들에게 국가안보와 호국의 의미를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예술을 통해 화합하는 소통의 장 역할도 하고 있다.
호국미술대전은 호국과 안보를 소재로 미술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입상작 전시회로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양구인문학박물관은 지난 7회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예술을 통한 국민과 육군의 만남’을 주제로 평면회화, 서예, 문인화, 사진, 시각디자인, 조소 등 6개 분야에 걸친 40여 점의 입상작들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는 다음 달 28일까지 이어진다.
최민규 인문학박물관장은 “양구전시회가 주민과 군 장병들이 예술을 통해 모두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과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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